Loading
2015. 6. 10. 15:04 - 스니커워즈

[직구후기] Air Jordan 1 Retro OG BRED (조던 1 브레드)!!!

 

 

안녕하세요 스니커워즈  Da.S(neaker).Vader가 다섯번째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번 주인공은 조던 브랜드, 조던 농구화의 전설의 시작이 된 모델입니다. 슬램덩크에서는 주인공 강백호의 끝판 착용 아이템이기도 하구요.  바로 Air Jordan 1  BRed 입니다!!!! 뭐 조던 매니아라면 누구나 탐내는 바로 그 신발이죠!! 저는 운이 좋아 두번째로 겟했던 조던 입니다. 지금까지도 신발장에 고이 모셔두고 가끔씩 신어주고 있습니다. 두번째 겟한 조던이 조던 1 브레드라니!!! 그리고 참 사연 많은 그 신발 되겠습니다. 사연은 차차 풀어 드리기로 하고 사진 먼저 보시죠!

 

Air Jordan 1 Retro OG HIGH BRED (555088 023)

 

발매일    : 2013. 12. 28.

발매가    : 140$ (169,000원)

구매처    : 훕소울533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추첨권 배부 후 추첨.

사이즈    : US 9.5 (275mm) 발볼이 좁아 초반에 고생 하였음.

만족도    : ★★★★(5/5) +

 

  지금 생각해 봐도 정말 엄청난 행운으로 득 했던 신발입니다. 당시 11 감마블루 발매로 한창 달아오른 분위기에 진정한 끝판왕으로 발매 했었습니다. 작년의 프라그먼트도 대단 했지만, 2013년 마지막 발매를 장식한 조던 1 브레드는 정말이지... 대단한 열기였습니다. 27일 밤이였던가요? 퇴근 후 집으로 가고 있는데 친구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금 100번 대 초반이라고 (200장인가 250장인가 했던거 같은데) 빨리오라고..... 그러곤 네 명이 각각 다른 시간에 도착하여 추첨권을 받았습니다. 제가 세번째로 도착해서 183번 받았어요. 출첵하고 다음날 아침 훕소울에서 추첨하는데.... 불려나가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ㅠㅠ 앞서서 친구 둘이 먼저 불려들어가고 거의 포기하는 찰나 거의 끝부분에 제가 불려나갔죠.... 마지막 홀로 당첨을 기다리는 친구를 뒤로하고........ 들어가서 계산하고 나왔는데 마지막 친구도 당첨되서 구입하러 들어가 있더군요.... 무려 네명다 당첨이 된 엄청난 날이였습니다.

 

지금도 저 추첨권은 제 지갑에서 그날의 행운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어쨌든 이미 사이즈는 다 빠져서 295mm를 계산해서 나왔습니다. 물론 사이즈 교환은 바로 시도 했었지요. 결과는 대 실패.... 단 몇초 차이로 국내 정발 275mm와의 교환을 놓쳤습니다... 후에 친구가 미국에서 가지고 들어온다는 분께서 그때까지 교환이 안된다면 해외판과 바꿀 의향이 있는지 묻더군요. 그래서 결국 그분과 바꿨습니다.

 

그리고 곧 국내 방문 계획이 있는 해외(유럽)에 살고있는 친구에게 혹시 구할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정말 우연히 그친구가 방문한날 GS가 발매해서 7Y (250mm) 한족을 더 구했습니다.(후에 이야기 들어보니 남자 사이즈도 충분히 구할 수 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에 지금의 정보력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소장용, 실착용, 전시용...등등 엄청 여러족 구했을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교환 하던 날 찍었던 사진입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있던 GS 250mm , 295mm, 275mm를 한데 모아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사진일 뿐인데도 보면 뭔가 배가 부르기도 하고 막 훈훈 하네요~ 아주 든든 합니다. 최근 시세로 하면 약 200만원 어치로 군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신발 사진을 보여 드릴께요. 언제나 처럼 박스샷 부터 갑니다.

 

 

 

조던 OG 박스 입니다. 1980년대의 감성이 묻어나는 박스입니다. 북산의 색, 시카고 불스의 색, 조던의 색 검/빨은 진리입니다. 박스 측면 라벨의 폰트에 주목해 주십시오. 정가품 판별에서 중요한 요소는 박스 폰트입니다. 가품은 폰트를 완벽하게 따라할 수 없습니다. 글자의 형태, 글자간의 상대적인 위치를 비교해 주세요. (참고로 조던 1 OG 끼리도 폰트가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검흰과 하이라이트릴과 모두 다릅니다. 같은 모델 같은 사이즈끼리 비교 하세요!!!!)

 

 

저는 훕소울 추첨된 295를 미국 풋락커 매장 구입판 275와 교환을 했습니다. 따라서 정품 증빙 정황자료가 되는 영수증도 동봉해 주셨었습니다. 미국은 큰 사이즈가 제법 빠르게 빠진다고 합니다. 큰 사람들이 많이 사니까요... 바꿔가셨던 분은 농구 하실때 실착용으로 사용하신다고 했었는데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농구화로 활용되고 있으면 좋겠네요. 키는 저랑 얼마 차이 안나셨는데 (저 176) 발이 무려 295 이시더라구요~

 

 

또 다른 판별 포인트인 박스 도장입니다. 도장의 색과 폰트의 형태에 주목해 주세요. 저는 인솔을 굳이뜯어서 에어 구멍과 도장 유무를 확인할 이유를 느끼지 못해 뜯지 않았습니다. 그 부분 말고도 정가품 구별할 포인트는 많습니다.

 

 

신발은 가끔씩 신어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연스러운 주름이 생겼어요. 역시 신발은 신어야 제맛~~

 

 

 잘 관리해주면서 신고 있습니다. 특유의 색감과 실루엣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강백호가 몇백엔으로 바꿨던 바로 그신발... 우린 정말 어렵게 사 신어요 ㅠㅠ 최근의 조던 1 OG 시리즈의 매물가는 정말이지 놀랍습니다. 1 프라그먼트, 1 블랙토, 1 브레드, 1 로블, 1 쉐도우....... 그나마 저렴한 1 검흰이 30만원 중반에서 40만원에 형성되어 있더군요. 최근의 시카고도 국내 매물가가 70만원 선 입니다. 나이키에서 물량을 최대한 뽑아준다면, 거품이 빠지겠지만, 절대로 그럴리는 없습니다. 철저하게 계산해서 이 팬덤을 유지시키려고 하거든요. 어쨌든 전 정가에 이 신발이라도 구했으니 다행입니다.

 

 높은 매물가와 적은 수량, 누구나 원하는 신발 답게 가품이 어마어마하게 찍혀나오는 모델입니다. 제 블로그에 오셔서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그런 피해를 입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정도만 비교하셔도 왠만한 가품은 충분히 구별하시리라 생각하는데요. (나중에 가품 구별을 이슈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만 오늘도 조금 소개 하고자 합니다.)

 

 조던 1 가품을 구별하는 알려진 요소는 

1. 가품의 윙로고가 GS 윙로고라서 크기가 작다고 합니다.

2. 가죽의 절개면에서 Widow Peak 이라 하는 삐쭉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지.

3. 가죽 표면의 눌렀을 때 주름이 가는 모양

4. 토박스 숨구멍의 모양

5. 아웃솔 원을 관통하는 5개의 선, 원, 관통후의 선의 두깨의 균일함 여부

6. 아웃솔 중앙 나이키 로고의 위치

7. 정품 박스 라벨 폰트 비교

등이 있습니다.

 

 부가적인 요소로는 (절대적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정황증거 정도?)

1. 해외판의 경우 믿을만한 판매처의 영수증, 또는 인보이스, 오더내역 출력본

2. 나일탭, 나코탭 (나코탭의 경우 미국에서 짭 취급을 당한적도 있다고 하니 사실 탭의 유무 보다는 정품 탭과의 폰트 비교는 정확 할 듯 합니다.)

 

 (위의 판별 요소들은 장기간에 걸친 웹 서핑을 통해 취득한 정보를 제가 소장한 정품과 가품 이미지간의 직, 간접적인 비교 경험으로 알게 된 것들임을 알려드립니다. 특히 국내 커뮤니티(Foot Sell)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글과 댓글 등을 통해 배운 것들로 시간이 흘러 정확한 출처를 기억하지 못해 공개하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조던 윙 로고의 크기에 주목해 주십시오. (275mm 제품입니다.)  신발 가죽의 저런 주름이야 말로 정품 가죽의 증거 입니다. 이건 좀 신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부분이구요. 새것일때 눌렀던 사진도 보시지요~ 한번 참고하세요~

잔주름이 잡히는 바로 이느낌. 이느낌 입니다. 아셔야 되요. 정품 느낌 아니까~~

 

뭐 퀄리티는 뭐 다들 아시다 시피 이정도는 애교 입니다.왼발의 경우 너무 안쪽으로 치우쳤지요.... 정품의 포인트는 누운 M자 입니다.  아시죠? 누운 M자!!

 

 

ㅎㅎㅎ 나머지 상세샷 입니다.

 

 

텅 부분의 라벨 로고의 경우 뒷면 글자가 넘어와 있으면 가품이라는 의견들이 있습니다만 그것은 옛말이 됬습니다. 베트남이나 한국에서 만들때는 검수에서 걸려나갔는지 몰라도 요즘 중국에서 만들어 검수를 통과하는 물건들 중에는 그러한 불량품들이 꽤 되거든요. 따라서 저 부분으로 구별할때는 글자가 삐져나왔는지가 아니라 라벨 완성도의 정교함을 봐야될듯 합니다. N I K E / A I R의 간격이라던가 등을 유심히 체그해야 합니다.

 

 

 궁둥이에서는 검정색 과 빨간색 스우쉬의 두깨가 일정한지를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정품의 완성도가 이정도이구나 하고 봐주시면 될 듯 합니다.

 

 

 아웃솔의 정품 포인트는 저 빗살 무늬 입니다. 다섯개의 선과 관통된 원, 그리고 관통 이후의 선의 간격이 모두 이렇게 동일해야 정품입니다!! (아웃솔에 슈구따윈 바르지 않았습니다!!!! )

 

 

 

 자연스러운 주름이 가도 멋지지 않아요~~? 조던의 농구화 전설의 시작이 되는 바로 그 모델. 당시 NBA규정상 화려한 컬러의 농구화를 금했기에 벌금을 부과했다는 바로 그신발(사실은 그렇지가 않다지만 이미 모두들 그렇게 알고 계시지요?) 에어 조단 1 브레드!!!!!!! 언젠가 또 리트로 되면 또 구입하겠어요~~~~ 날 가져요 나이키! 

 

 

 

 

 

 (*퓨리 콜렉팅에 미쳐있던 시기. 이 두 신발을 통해 조던으로 급선회 했습니다. 또 다음에는 어떤 신발을 통해 어떤 콜렉팅을 이어나갈까요? 궁금해 지네요~ 2013년도 사진 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