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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17. 11:33 - 스니커워즈

[직구후기] Air Jordan 11 Retro Low Infrared23 구입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Sneaker Wars 의 다스베이더 (Da.Sneaker.Vader) 입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양 발엔 조던11 감마블루를 착용하고 나왔답니다...

조던은 자주 신어 줘야 합니다.

 

어차피 똥되요. 아끼면 똥! 

 

어제 11 로우 조지타운에 이어서 오늘은 같은 11로우 중, 지금은 떠나 보냈지만 열심히 클릭해서 샀던 그신발, Air Jordan 11 retro Low Infrared23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가품이 의심되 비교할 정품군이 필요하신 분,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 향 후 발매 제품의 정발 구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별 볼일 없지만 구입 성공 노하우로 작게나마 도움이 됬으면 해서 작성합니다.

 

Air Jordan 11 Retro Low Infrared23 (528895-023)

 

발매일    : 2014. 06. 14.

발매가    : 150$

구매처    : Eastbay (이스트베이)

구매환경 : Mac Book Pro Retina 13" Late 2013/ Safari / KT LTE 테더링

사이즈    : US 9.5 (275mm) (동 사이즈 미드탑 보다는 딱 피트되는 느낌입니다.)

만족도    : ★★★☆ (3.5/5)

 

 구입할때 카트에 담기까지 약 한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고 결제 역시 한시간 대기를 해서 총 두시간동안 공략해서 구입에 성공했습니다.

 

요즘과는 다르지요~ (요즘은 십분안에 모든게 결정이 됩니다.)

 

 발매 후 매물가는 11치고는  그나마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콩로우, 감마블루 영향으로 좀 낮은 가격에 형성되어 부담없었어요.. 그래도 1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은 붙어 있었습니다.)

요즘엔 이 모델 매물 가격이 대략 30만원 중반에 형성되어 있더군요. 좀 비싼 감이 있지요? 그래서 발매때 바로 정발가로 겟 해야 하는 겁니다!!!!!

 

 뭐 프리미엄 이야기는 끝도 없어요. 그래도 이 스니커 씬을 돌아가게 하는 (반갑지는 않은) 큰 원동력인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당시 발매 정보가 흘러나왔을 때 힐컵 디자인과 관련해서 매니아들의 실망스러움이 대단했어요.

 

 뒷축 23의 인프라레드 색상 때문이였죠.

 

 차라리 모두 검게 뽑아주었어야 한다, 뒷축 프린팅 컬러도 별로다 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린다기보다 거의 불호였는데)

 

 하지만 실제 물건을 시착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말했던 데로 저도 힐컵의 디자인이 굉장히 별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었거든요.

 

저도 힐컵의 회색부분이 정말 별로라고 단정지었었는데 막상 신어보니 스페이스잼의 훌륭한 대용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착 후 만족도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실제로 시착해보니 회색 부분이나 인프라레드컬러의 프린트는 잘 보이지 않기도 하고 그렇게 이상하지도 않더라구요   눈은 앞에 달려있으니까요. 뒤쪽은 안보여요 안보여... 

 

 참고로 힐컵의 회색부분은 사실 먼저 발매된 조던2 인프라레드23의 디자인이였습니다. 

 

조던 2 인프라레드23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힐컵 부분의 디자인이 정말 유사한 디자인이지요.

 

형제 모델이에요~ 이 두 모델로 커플룩을 맞추셔도 근사할 것 같네요.

 

 

<Air Jordan 2 Retro Infrared23>

 

 

<Air Jordan 11 retro Low infrared 힐컵>

 

 잠시 2탄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비인기 모델임에도 상당히 매력적인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 정말 올드스쿨한 맛이 엄청나지요.

 

 또 조던이 조던 2 디자인 할때 많은 의견을 전달 했었는데,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원했다고 합니다. 프리미엄 농구화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해요. 상당히 고급스럽게 디자인하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30년이 되어가는 지금 보아도 다른 시리즈의 쿨한 매력은 떨어지더라도 고급스러운 멋(?)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다양한 고급 가죽을 소재로 만들었었고 무려 이탈리아에서 만들었었습니다.

 

게다가 조던2의 디자이너는 무려 에어포스원의 디자이너인 Bruce Kilgore 랍니다.

 

(스니커 매니아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스니커 디자이너 Vol.1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사진 함께 보실께요 ~ 먼저 조던11 로우 인프레레드23 박스 라벨 샷 입니다.

 

 

제가 배송 받은 상품은 라벨 리테일 프라이스 택이 떨어져 나간 채로 왔습니다. 따라서 저 부분의 유무가 정 가품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는 겁니다. 하지만 떨어진 단면이 칼로 잘린 듯 깨끗 하다면 의심해볼 여지가 있겠지요. (절대적일 순 없습니다.)

 

 박스 라벨에서는 글자의 폰트 형태, 인쇄의 선명함, 글자와 글자간의 간견 등을 유심히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가품도 폰트를 정확하게 카피 할 수  없으니까요. 참고로 동일 상품간 폰트 비교가 가장 정확합니다. 동일상품, 동일 사이즈로 비교하시는게 가장 좋아요~

 

 

<Air Jordan 11 retro low infrared23 side view 1>

 

 

<Air Jordan 11 retro low infrared23 side view 2>

 

 

 측면에서 보았을때 힐컵의 회색 부분이 사진에서는 좀 거슬려 보일 지 몰라도 실착을 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안보여요~ ㅋㅋ

 

리바이스 511 청바지에 시착해 보았었는데 청바지와의 매칭이 잘 되더라구요. 정말 굿! 

 

아웃솔 카본또한 정가품 판별에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만 그당시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웹에서 정품 아웃솔의 사진을 찾아 왔습니다!!!

 

 

<Air Jordan 11 retro low infrared23 Outsole>

 

사진에 보시듯 카본의 패턴과 컬러는 검정 카본입니다. 감마블루의 카본 형태와 똑같습니다.

배송되자 마자 감마블루 카본이랑 비교해 보았었거든요~

 

 

 제가 받아보았던 상품은 아웃솔의 경우 정말 뽑기운이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무려 머리카락이 아웃솔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검수 때 걸러져 나가야 하는 건데.... 도대체 조던브랜드의 검수 정책은 무엇인지!! 너무 저급한 퀄리티의 물건을 통과시켜 팔고 말이죠... 어쩌면 가격을 올리려는 밑밥이였을지도!! 

 

튀어나와 있던 머리털을 잡아 당기니 뚝 끊어지고 영원히 아웃솔에 자리를 잡으시더라구요. 꺼낼 방법도 없고 엉 엉. 뭐 그 외에는 이상이 없어서 ㅎㅎㅎ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오는 쥬라기 공원 개봉에 맞춰 인간의 DNA가 들어 있는 아웃솔 사진을 보여드리며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Air Jordan 11 retro low infrared23  중국여공의 머리카락?!>

 

 

-끝-